SSG 랜더스 외국인 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가 후반기 첫 승 사냥에 성공할 수 있을까.
SSG는 9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를 치른다. 후반기 첫 경기다. SSG는 롯데 상대로 주중 3연전 첫 날에 엘리아스를 선발로 올린다.
엘리아스는 올스타 휴식기 전에 돌아왔다. 옆구리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엘리아스는 지난 3일 NC 상대로 복귀전을 치렀다. 결과는 6.2이닝 4실점 패전.
SSG는 엘리아스 부상 공백에 일본 독립리그 출신 시라카와를 영입했고, 5경기 2승 2패 성적을 냈다. 하지만 엘리아스가 돌아오면서 시라카와는 떠났다. 시라카와는 두산행.
KBO리그에서 준수한 성적을 낸 시라카와를 포기하고 엘리아스를 택했다. 엘리아스는 이런 SSG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
엘리아스는 지난 4월 28일 KT전 이후 승리가 없다. 올 시즌 8경기에서 2승 4패, 평균자책점 4.82를 기록 중이다. 롯데 상대로는 두 번째 등판.
엘리아스는 올 시즌 첫 등판이던 지난 3월 24일 롯데 상대로 등판해 6이닝 무실점 호투를 벌인 바 있다. 당시 승운은 따르지 않았다. 이번에는 그가 승수를 쌓을 수 있을까.
롯데는 한현희를 선발로 올린다. 한현희는 올 시즌 25경기에서 3승 2패 1홀드, 평균자책점 3.98을 기록 중이다.
올스타 휴식기 전 마지막 등판이던 지난 4일에는 두산 상대로 중간계투로 1이닝 무실점 투구를 했다. SSG 상대로는 첫 등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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