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9)이 메이저리그 데뷔 첫 올스타 도전에 실패했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8일(이하 한국시간) 앞서 발표된 팬 선발 라인업에 더해 올스타전에 나설 투수 명단과 교체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올 시즌 92경기 타율 2할2푼9리(310타수 71안타) 10홈런 40타점 47득점 17도루 OPS .715를 기록중인 김하성은 아쉽게 올스타에 선정되지 못했다.
팬 투표로 선정된 아메리칸리그 올스타 선발 라인업은 포수 애들리 러치맨(볼티모어), 1루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2루수 호세 알투베(휴스턴), 3루수 호세 라미레스(클리블랜드), 유격수 거너 핸더슨(볼티모어), 외야수 애런 저지(양키스), 스티븐 콴(클리블랜드), 후안 소토(양키스), 지명타자 요르단 알바레스(휴스턴)다.
내셔널리그에서는 포수 윌리엄 콘트라레스(밀워키), 1루수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2루수 케텔 마르테(애리조나), 3루수 알렉 봄(필라델피아), 유격수 트레이 터너(필라델피아), 외야수 쥬릭슨 프로파(샌디에이고),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 크리스티안 옐리치(밀워키), 지명타자 오타니 쇼헤이(다저스)가 선발됐다.
이번에 발표된 올스타 투수 명단에는 쟁쟁한 투수들이 모두 이름을 올렸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타일러 앤더슨(에인절스), 코빈 번스(볼티모어), 엠마누엘 클라세(클리블랜드), 개럿 크로셰(화이트삭스), 로건 길버트(시애틀), 클레이 홈즈(양키스), 세스 루고(캔자스시티), 메이슨 밀러(오클랜드), 콜 라간스(캔자스시티), 타릭 스쿠발(디트로이트), 커비 예이츠(텍사스)가 선발됐다.
내셔널리그에서는 타일러 글래스노(다저스), 라이언 헬슬리(세인트루이스), 제프 호프먼(필라델피아), 이마나가 쇼타(컵스), 레이날도 로페스(애틀랜타), 크리스 세일(애틀랜타), 태너 스콧(마이애미), 폴 스킨스(피츠버그), 맷 스트람(필라델피아), 레인저 수아레스(필라델피아), 로버트 수아레스(샌디에이고), 로건 웹(샌프란시스코), 잭 휠러(필라델피아)가 올스타전에 나선다.
교체 선수 명단을 살펴보면 아메리칸리그는 포수 살바도르 페레스(캔자스시티), 내야수 카를로스 코레아(미네소타), 라파엘 데버스(보스턴), 조쉬 네일러(클리블랜드), 아이작 파레디스(탬파베이), 마커스 세미엔(텍사스), 바비 위트 주니어(캔자스시티), 외야수 재런 듀란(보스턴), 라일리 그린(디트로이트), 카일 터커(휴스턴)가 선정됐다.
내셔널리그는 윌 스미스(다저스), 내야수 CJ 에이브람스(워싱턴), 피트 알론소(메츠), 루이스 아라에스(샌디에이고), 무키 베츠(다저스), 엘리 데라크루스(신시내티), 프레디 프리먼(다저스), 라이언 맥마혼(콜로라도), 외야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다저스), 잭슨 메릴(샌디에이고), 헬리엇 라모스(샌프란시스코), 브라이언 레이놀즈(피츠버그)가 출격한다.
이번 올스타전은 새로운 얼굴들이 많다. 32명의 선수가 올해 처음으로 올스타에 선정됐다. 베츠는 8회 연속, 프리먼은 6회 연속 올스타전에 나선다. 아쉽게 한국인선수는 1명도 올스타에 선발되지 못했지만 일본에서는 오타니(올스타 4회)와 이마나가(첫 올스타)가 올스타에 선발됐다. 올스타전은 오는 17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개최된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