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에서 양정아의 또 다른 남사친이 등장, 김승수의 질투심을 자극했다.
7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약칭 미우새)’에서 김승수 질투가 폭발했다.
이날 김승수와 양정아가 동료배우들과 자리한 가운데, 또 다른 사람이 온다고 했다. 이에 김승수는 양정아에게 “우리집 왔었을 때 짝사랑 남자 있다고 하지 않았나”며 10년간 짝사랑 상대가 있었다고 방송에서 고백한 양정아 말을 언급했다. 동료 연예인이라 밝힌 것. MBC 본부에서 만난 선배라고 했기에, 후배였던 김승수는 해당되지 않았다.이에 모두 “진짜 짝사랑이 이 사람이냐, 아직 이 사람도 혼자다”며 흥미로워했다.
그렇게 의문의 남자가 등장했다. 바로 배우 박형준이었다.박형준을 보자마자 양정아는 “잘 지냈냐”며 허그하며 친분을 드러냈다.박형준은 “정아야 오다 주웠다”며 꽃다발을 선물하기도. 김승수는 “형이 꽃다발 주는 사람 아니다”며 질투,박형준은 “오다 카페가 있어, 정아 생각이 났다”고 했다.
양정아는 “내가 느낀 박형준 선배는 여자 마음을 기분 좋게 하는게 있다”며“박형준 오빠가 섬세하고 잘 챙긴다 자상하다”고 했다.이에 유서진도 “김승수 오빠 좀 배워라”고 핀잔을 줬다. 박형준은 “내가 마음 가는 사람한테만 그렇게 한다 아무한테나 하지 않는다”고 해 양정아를 심쿵하게 했다. 김승수는 “그럼 마음이 가서 꽃을 가져온 거냐”며 발끈했다.
그러면서 손 스킨십까지 하는 양정아와 박형준을 보며 “뭐를 할 때마다 스킨십한다, 방금도 두 손으로 꼭 잡았다”며 흥분했다.묘한 긴장감에 서장훈은 “남자친구도 아니면서 왜 자꾸 뭐라고 하냐”며 웃음지었다.
양정아는 박형준에게 소개팅 제안이 안 들어오는지 물었다. 자연스러운 만남 추구한다는 박형준.이에 김승수는 “이 정도 나이되면 만날 수 있는 여자들 모임이 없다 다 기혼이다”며 공감했다. 그러면서김승수는 “사실 생일파티 때 상엽이가 아내 직장선배 소개팅 얘기를 하더라, 사진을 봤는데 격식 차리는건 부담스럽다”고 했다.
이에 혹시 소개팅 제안에 양정아가 신경쓰였는지 묻자 김승수는 “솔직히 생각났긴 했다 정아랑 통화해야겠다 생각했다”고 했다.소개팅 하지말라하면 안 할 건지 묻자 “그럼 안 할 수 있다”고 해 놀라게 했다.
이를 모니터로 본 서장훈은 “그럼 사귀는사이 아니냐, 그럼 그때부터 사귀는거다”며 답답함을 폭발했다. 이와 달리양정아는 “난 소개팅 기회오면 한다”고 대답해 웃음을 안겼다. 티격태격한 모습에모두 “사귀는 사람 바이브다”고 분위기를 몰자,박형준은 “둘이 정말 좋은 친구다”며 양정아와 김승수를 친구로 선을 그어 웃음을 안겼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