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딘딘이 조카 니꼴로의 머리를 손질해주며 완벽한 하루를 마무리했다.
7일 방송된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 533회에서는 딘딘과 니꼴로가 하루를 함께 보내며 환상의 케미를 보였다.
딘딘과 함께 한강 공원에서 킥보드를 타던 니꼴로는 “여기 물놀이 있어”라고 말하며 한강 공원 분수대로 향했다. 딘딘은 갑작스럽게 전개된 물놀이 타임에 “아니야 들어가면 안돼”라고 말했지만 물놀이를 좋아하는 니꼴로를 말릴 수 없었다.
차가운 물의 온도에도 개의치 않은 니꼴로는 딘딘과 함께 신나는 발걸음으로 분수대에 입수했다. 딘딘의 장난으로 분수대 물줄기를 그대로 맞은 니꼴로는 아이다운 해맑은 얼굴로 물놀이를 즐겼다.
또, 니꼴로는 혼자 물에 젖지 않은 딘딘을 다시 물 속으로 돌려보냈다. 혼자만 젖게 한 것이 미안했던 딘딘은 결국 니꼴로의 지시에 응하며 물벼락을 그대로 맞았다. 이에 니꼴로 역시 신나는 표정을 지으며 물놀이를 제대로 즐겼다.
이어진 저녁 식사 시간 이후, 딘딘이 니꼴로의 머리를 손질해줬다. 아이답지 않게 얌전한 얼굴로 손질하는 머리를 지켜보는 니꼴로는 “나 멋있어요”라고 말하며 귀여운 표정을 지었다.
딘딘의 손길에 니꼴로는 ‘덱스’를 연상시키는 근사한 헤어스타일을 선보였다. 전문가를 방불케하는 딘딘의 컷트 솜씨에 방청석도 놀라워했다.
마지막으로 딘딘은 “할머니가 좋아, 삼촌이 좋아?"라는 질문을 하며 니꼴로의 애정을 확인하려 했다. 니꼴로가 결국 “삼촌”이라고 대답했고, 이에 감동한 딘딘이 니꼴로를 품에 안으며 “사랑해”라고 말했다. 또, 딘딘은 “결혼해서 아이를 낳으면 니꼴로에게 해줬던 것처럼 좋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라며 결혼에 대한 관심을 적극적으로 보였다. / chaeyoon1@osen.co.kr
[사진]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