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랜드 FC가 충북청주를 잡아냈다.
서울 이랜드 FC는 7일 오후 7시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1라운드에서 충북청주를 상대로 3-2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챙긴 이랜드는 승점 28점(8승 4무 7패)으로 리그 5위에 올라섰다. 충북청주는 8위(승점 25점)에 머물렀다.
선제골은 이랜드가 터뜨렸다. 전반 27분 뒤에서 한 번에 낮게 깔아 보낸 패스를 쇄도하던 이준석이 받아 골로 만들었다.
전반 일찍이 경고를 받았던 이코바는 전반전 추가시간 반칙으로 카드를 한 장 추가했고 결국 퇴장당했다. 전반전은 1-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 6분 충북청주가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높이 뜬 공이 이강한에게 흘렀고 그대로 박스 안으로 들어가 슈팅, 득점에 성공했다.
이랜드가 다시 앞서 나갔다. 후반 19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코터킥이 오스마르의 무릎메 맞고 골문 안으로 향했다.
다시 코너킥에서 골이 터졌다. 이번엔 왼쪽에서 올라온 코너킥이 뒤로 흘렀고 이를 오스마르가 잡아내 크로스했다. 다시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박민서가 헤더로 연결, 2골차를 만들었다.
충북청주는 실점 직후 윤민호의 골로 3-2로 따라붙었지만, 경기는 이랜드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같은 시간 전남은 안산 원정서 2-1 승리를 거뒀다. 전반 4분 만에 하남의 골로 앞서나간 전남은 후반 34분 하남의 추가골로 2-0 리드를 잡았다.
안산도 당하고만 있진 않았다. 후반 42분 최한솔의 골로 영패를 피했다. 이후 동점골을 노렸지만, 경기는 전남의 2-1 승리로 끝났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