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꽃중년’에서 부친상을 당한 안재욱이 애써 슬픔을 삼켰다.
4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아빠는 꽃중년’에서 안재욱이 부친상 후 모습이 그려졌다.
안재욱이 아이들과 나들이에 나섰다. 별장이 있는 양평으로 향했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빈집이 된 곳. 한 달만에 찾은 안재욱은“이렇게 잡초가 많이 자랐을지 몰랐다”며 놀랐다. 아들 키 만큼 높아진 잡초에 안재욱은 깜짝 놀랐다.안재욱은 “아버지가 있을 때랑 없을 때랑 이렇게 차이가 많이 난다”며 “아버지의 공백, 빈자리가 크게 느껴졌다”고 했다.
이어 아버지와 추억이 있던 식당으로 향했다. 식당 주인과 밀린 안부를 나누며 정을 나눴다.아버지와 늘 같이 먹던 식당, 부친이 좋아하던 음식도 기억하며 추억을 나눴다.
식당 주인은 “아버님이 칭찬 많이 하셨다”고 해 안재욱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안재욱은 딸에게 “할아버지 돌아가시고 처음 왔다, 일부러 잘 안 왔다”며 “할아버지 생각 더 날까봐 그랬다”며 허전한 마음을 전했다.
VCR보던 김용건은 “아버지를 미리 만날 수 있었을 텐데 이웃 사촌의 연이 닿았을 텐데 아쉬움이 남는다”고 했다.이에 안재욱은 “저랑 비슷해서 잘 안 어울리셨을 것”이라며 애써 웃음을 보였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