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는 4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LG 트윈스와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키움은 최근 6연승 행진이다. 지난 2~3일 LG 상대로 4-2 승리, 4-1 승리를 거뒀다. LG는 3연전 스윕을 당할 위기다.
키움은 개막 4연패 후 7연승을 거둔 바 있다. 키움이 이날 승리한다면 시즌 2번째 7연승에 성공한다.
키움은 이날 이주형(우익수) 도슨(좌익수) 김혜성(지명타자) 송성문(2루수) 최주환(1루수) 고영우(3루수) 김건희(포수) 김태진(유격수) 장재영(중견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나선다.
상위 타순은 변동이 없다. 타격 1위 도슨(.361), 타격 3위 송성문(.354), 타격 5위 김혜성(.349)이 포진돼 있다. 김혜성이 이날 지명타자로 체력 안배를 하면서, 송성문이 2루수로 나선다.
키움 선발 투수는 하영민이다. 하영민은 올 시즌 14경기에 등판해 6승 4패 평균자책점 4.91을 기록하고 있다. 데뷔 후 한 시즌 개인 최다승을 벌써 경신했다.
하영민은 LG 상대로는 2경기에 등판해 1승 무패 평균자책점 0.90으로 잘 던졌다. 10이닝을 던져 1실점만 허용했다. 시즌 첫 등판인 3월 30일 LG를 상대로 5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뒀고, 지난 6월 5일 LG전에서는 5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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