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양세형이 '과소비' MZ 사연자에 환멸을 느꼈다.
2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하이엔드 소금쟁이’(이하 '소금쟁이')에는 과소비 MZ 사연자가 고민을 토로한 가운데 양세형이 그에게 일침을 날려 눈길을 끌었다.
이날 MZ 사연자는 돈을 '팡팡' 쓰고 다녀서 별명도 ‘팡팡’이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이에 김경필은 "보통 돈을 '펑펑' 쓴다고 하는데 '팡팡'이라고 하니까 귀엽게 느껴진다"고 반응했다.
사연자는 아침에 눈 뜨자마자 침대에서 백만 원 가까이 쇼핑을 해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그는 "백화점도 아니고 침대에서 가장 많이 돈을 쓴다. 일어나자마자 쇼핑어플을 켜는데 나만 그러냐"고 물었다.
이후 사연자는 외식과 배달을 즐기고, 호주 여행 편까지 즉흥적으로 결제하는 등의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어디에 돈을 쓰는지는 다 알고 있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사연자는 "잘 모른다"고 해맑게 대답했다.
그러자 양세형은 “귀여운데 엄마한테 좀 맞아야겠다”고 반응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양세형은 지난해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익대학교 인근 건물을 109억 원에 매입한 걸로 알려져 '109억 건물주'라는 별명을 얻었다.
[사진] '하이엔드 소금쟁이'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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