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혁, 이수민의 깜짝 이벤트에 이용식이 감동했다.
1일에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신혼여행을 떠난 원혁과 이수민이 이용식을 위해 몰래 카메라 깜짝 이벤트를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원혁과 이수민, 이용식 부부는 처음으로 자유시간을 가졌다. 원혁은 이수민과 단 둘이 남자 "이제 작전을 시작해보자"라고 말했다. 알고보니 원혁의 부모님이 괌 공항에 도착한 것. 이 모습을 본 황보라는 "정말 잘했다. 감동적이다"라고 말했다.
이용식은 "내가 이 장면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른다. 욕을 바가지로 먹었다. 쓰나미로 욕을 먹었다. 드디어 나온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원혁과 이수민은 공항에서 어머니, 아버지를 마중했다. 네 사람은 깜짝 카메라를 준비했고 이용식 부부를 놀라게 할 생각에 잔뜩 설레했다. 그 사이 이용식 부부는 카페에 있다가 밖으로 나왔고 원혁과 이수민은 행여 깜짝 이벤트가 들킬까봐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원혁과 이수민이 먼저 카페로 들어갔고 원혁의 어머니, 아버지는 밖에서 잠시 대기했다. 이수민이 원혁에게 가족 사진을 찍어달라고 부탁했다. 그 사이 원혁의 어머니, 아버지가 카페 문 앞에 서서 함께 사진을 찍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용식 부부는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있는 상황.
원혁과 이수민은 찍은 동영상을 공개했고 이용식 부부는 뒤에 서 있는 사돈 부부를 보며 깜짝 놀라 주위를 폭소케 했다. 결국 원혁, 이수민이 준비한 깜짝 이벤트는 대 성공했다.
감동한 이용식의 눈가가 촉촉해졌다. 이용식은 "이렇게 놀래본 건 태어나서 처음이다"라며 "우리만 온 게 얼마나 미안했으면 헛것이 보이나 싶었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수민은 "우리 넷이 한국에서부터 이 작당을 하면서 얼마나 신났었는지 모른다"라며 비행기 표를 한 달 전에 구매해 한 달 전부터 계획을 세웠다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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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