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브브걸 출신’ 유정, 알앤디컴퍼니에 새 둥지..대성·키썸 한솥밥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4.07.01 08: 30

브브걸 출신 가수 유정(활동명 남유정)이 새 소속사를 찾았다.
1일 OSEN 취재 결과, 남유정은 최근 알앤디컴퍼니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유정은 지난 4월 워너뮤직코리아와 전속계약이 만료되면서 팀 탈퇴를 알렸다. 이후 브브걸은 민영, 은지, 유나 3인으로 브브걸컴퍼니에서 새롭게 활동을 예고했다.

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CJ ENM 센터에서 'KCON 2022 Premiere in Seoul (케이콘 2022 프리미어 인 서울)' 포토월 행사가 열렸다.브레이브걸스 (BraveGirls) 유정이 포토월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05.07 /rumi@osen.co.kr

유정은 지난 4월 팀 탈퇴 소식을 전하면서 “많은 고민 끝에 글을 올린다. 4월부로 워너뮤직코리아와의 계약이 종료됨과 동시에 브브걸이 아닌 남유정으로 활동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늘 믿어주고 걱정해준 여러분들에게 너무 감사하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모두 이야기할 순 없지만 그동안 수백 번 수만 번 고민해왔던 일에 마침표를 찍게 됐다"며 "애초부터 속이 작아 두려움도 많고 생각도 걱정도 많은 나는 늘 누군가에게 피해가 되는 걸, 그리고 혼자서 무언가를 해내는 걸 두려워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특히 남유정은 “세상이 나를 알아주지 않는다고 투덜댔던 순간도, 많은 분들의 응원과 격려가 가득했던 순간도 내 인생에 모두 한 챕터로 남았고, 앞으로의 또 다른 내 이야기를 써 나가야 함에 설렘보다 두려움이 크지만 여태 그래왔듯 스스로를 다독여가며 앞으로 열심히 걸어가 보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유정은 브브걸에도 응원을 전하며 “그동안 함께해준 워너뮤직과 멤버들에게 감사드리며 브브걸의 앞날을 언제나 응원하겠다. 마지막으로 나는 늘 이곳에 있다. 걱정하지 말길, 정말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말했다.
팀 탈퇴를 알린 유정은 고민 끝에 대성, 나비, 천명훈, 키썸 등이 소속된 알앤디컴퍼니와 전속계약을 맺고 새롭게 활동을 시작한다.
한편, 유정은 2016년 용감한형제가 프로듀싱한 브레이브걸스 2기로 데뷔했다. 이후 2021년 ‘롤린’으로 역주행에 성공한 뒤 ‘운전만해’, ‘치맛바람’, ‘술버릇’ 등 다양한 곡을 발매했다.
/cykim@osen.co.kr
[사진] OSEN D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