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형 채널에서 작사가 김이나가 저작권료를 언급하며 성공 스토리를 전했다.
정재형 채널을 통해 최근 '.오빠.. 잠옷 입고 왔지만 우리 본업 잘해요..'란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작사가 김이나 이야기를 나눠보기로 했다. 청담동 사무실 시절부터 추억했다. 김이나는 “정재형 보러 갈 때 손 벌벌 떨며 커피들고 들어갔다 내가 좋아하는 3인의 뮤지션 중 하나가 정재형이었기 때문”이라며 “정석원, 정재형, 윤상 , 그리고 김형석은 나의 아버지다”고 했다.
김형석은 김이나가 직원으로 일했던 때를 떠올리며, “홈페이지를 내가 봤다 글을 너무 잘 쓰는데 재밌더라”며“글이 참 감각적이었다 그래서 작사를 한번 해보라고 제안했다”고 했다. 김이나는 “김형석 콘서트 봤다 공연을 쓰고 리뷰를 썼고 글을 올렸다”며 “한번 주소를 알려드렸더니 보신 것 성시경의 ‘10월에 눈이 내리면’ 을 썼다”고 했다.
김형석은 “정시경 까탈스러워, 아티스트는 까탈스러워한다 정재형도 까탈대왕이다”며 “그런 성시경이 보자마자 가사 너무 좋다고 누가 썼냐고 했다”며 처음부터 인정받았다고 했다. 김이나도 “그렇게 작사를 시작했다 그때 내 운명이 바뀌었다”고 회상했다.
작사가 김이나 이야기를 꺼내며, 이렇게 잘 될 줄 알았는지 물었다. 정재형은 “아이리버를 다닌다고 해, 작사다닌다고 했었는데 ? 싶었다”며 궁금해했다. 김이나는 “겸직하고 있었다 6~7년 직장생활했다”며 대답, 김형석은 “미국에서 미술사 전공했다 음악도 많이 알았다”며 거들었고정재형은 “혼자 오래 있는 사람이 음악, 미술, 발굴 좋아한다”고 했다.
김형석은 “작사를 쓰기 시작하며 회사그만둔다고 하더라”고 하자 김이나는 “월급보다 저작권료가 많았기 때문”이라며 ”그렇지 않으면 프리랜서가 고정적으로 작사가로 평생할 수 있을지 몰라 내가 하고싶다고 계속할 수 있는 직업은 아니다”고 했다.김이나는 “어느날 작사가로 일할 수 있겠다 싶어 6~7년 걸렸다”며 “하고 있는 일 있는데 꿈을 쫓는다는 사람에게금수저 아니면 안전장치 있어야한다고 말한다, 다른 곳에 갈 것을 만들고 가라고 해, 그렇지 않으면 후회하기 때문”이라 조언했다.
한편, 김이나는 과거 저작권 1위 위엄을 보인바. 2021년 기준, 20억원 저작권이 알려진 박진영에 대해선 "그 정도는 아니다"라며 겸손하게 말한 바 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