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유준상이 촬영하다 기절, 구급차에서 유언을 남겼다고 밝혔다.
6월 30일 전파를 탄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만능 엔터테이너’ 유준상과 함께 산 좋고 물 좋은 포천으로 떠났다.
허영만은 “연기도 연기고, 노래도 노래고. 만능 엔터테이너를 모셨다”라며 유준상을 소개했다. 여행을 좋아하냐는 질문에 유준상은 “여행을 아주 좋아한다. 힘든 여행을 좋아한다. 예를 들어 사막, 방글라데시. 너무 어렵게 살고있는데 다들 행복해보이더라. 뺏길 게 없어서 행복하다고 해서 많이 느꼈다”라고 설명했다.
포천 별미 밥상을 방문하기로 했고, 유준상은 가족과 함께 자주 왔던 곳이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포천하면 빼놓을 수 없는 이동을 찾았다. 유준상은 “이 근처에 부대들도 많다”라고 말하기도. 이동갈비 가게로 들어섰고, 유준상은 “제가 어렸을 때 왔던 곳이라고 기억한다. 느티나무가 있었다”라며, 가게 내부에 400년 정도가 된 느티나무를 언급했다.
55세인 유준상은 체중 관리 때문에 하루에 한 끼만 먹는다고. 유준상은 “아버지가 이제 아버지 나이 50살 때 돌아가셨다. 군대 갔다 오자마자 이제 제대해서 잘해 드려야 되는데 돌아가셨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유준상은 “살면서 되게 혼란스러웠다. 혹시 나도 50살 때 죽으면 어떡하지?”라고 솔직하게 전했다.
다음으로 하루 매출 200만 원이라는 소문난 국숫집을 방문했다. 국수를 좋아한다는 유준상은 “몸을 만드는 작품을 했다. 극장가서 하루도 안 빠지고 콩국수만 먹었다. 진짜 죽다 살아났다”라며 당시 3% 체지방률을 자랑했다고 밝혔다.
유준상은 촬영 중 부상을 언급하기도. 유준상은 “십자 인대가 끊어졌는데 세트가 5억이었다. 끊어진 상태로 찍었다. 다 끝난 다음에 쓰러졌다. 정두홍 무술감독 형님이 제가 의식이 없어지니까 뺨 때려 가며. 구급차를 탔다. 심지어 제가 우리 애들한테 유언까지 남겼다. 정두홍 형님한테 뺨을 맞았다. 쓸데 없는 소리하지 말라고”라고 말해 허영만을 놀라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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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