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보자고2' 배우 박철이 오래된 오해에 처음으로 해명했다.
29일 방송된 MBN '가보자GO(가보자고)2'에는 '별은 내 가슴에', '우리들의 천국' 등에 출연하며 90년대 최고 스타로 사랑을 받았던 배우 박철이 출연한 가운데 그가 오래 묵은 오해를 처음으로 정정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박철은 10년 만에 방송에 나와 반가움을 자아냈다. 그는 신내림을 받은 것이냐는 홍현희의 질문에 "저한테 이 나라에서 신내림을 준 사람이 있으면 나와봐라"라며 지긋지긋해 했다.
박철은 "신내림을 준 사람은 아무도 없다. 천신이나 이런 것들은 그냥 올수가 있는데 신내림은 내려줘야 한다"며 "앞서 굿을 한 건 그냥 일반적인 굿을 한거지 신내림 굿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런데 왜 신내림 기사가 계속 나는 것 같냐는 질문에는 "기사가 마무리가 안 된다. 내 인터뷰가 없기 때문이다. 당사자 인터뷰 없는 짜집기 기사들 뿐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박철은 "하지만 정정 인터뷰를 안 하고 싶다. 대중들에게 불리는 대로 살아가는 게 배우의 숙명이라고 생각한다. 누가 뭐래도 나는 나대로 살아가자 주의다. 신경을 안 쓰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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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가보자고2'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