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5연승을 질주했다.
롯데는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6-4로 승리하고 5연승을 달성했다.
최근 상승세가 무서운 롯데는 황성빈(중견수)-윤동희(우익수)-전준우(지명타자)-빅터 레이예스(좌익수)-나승엽(1루수)-정훈(3루수)-최항(2루수)-박승욱(유격수)-손성빈(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롯데 타선은 10안타를 몰아쳤다. 레이예스가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고 손성빈도 3안타 경기를 했다. 박승욱은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선발투수 애런 윌커슨은 7이닝 7피안타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8승을 수확했다. 진해수(1이닝 무실점)-김상수(1이닝 무실점)-김원중(1이닝 무실점)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팀 승리를 지켰다. 김원중은 시즌 16세이브를 따냈다.
한화는 황영묵(2루수)-장진혁(중견수)-요나단 페라자(좌익수)-노시환(3루수)-안치홍(지명타자)-채은성(우익수)-김태연(1루수)-이도윤(유격수)-최재훈(포수)이 선발출장했다. 김태현은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선발투수 하이메 바리아는 4⅔이닝 8피안타 3볼넷 8탈삼진 4실점으로 고전했다. 이민우(1⅓이닝 2실점 비자책)-한승혁(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역투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롯데는 1회말 1사에서 윤동희가 안타를 날렸고 전준우의 진루타로 2사 2루 찬스가 연결됐다. 하지만 레이예스가 삼진을 당하면서 득점없이 공격이 끝났다.
한화는 2회초 선두타자 노시환과 안치홍이 연속안타를 때려냈고 채은성이 진루타를 치면서 1사 2, 3루 찬스를 만들었다. 김태연은 2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선취점을 뽑았다. 이도윤의 진루타로 이어진 2사 3루에서는 최재훈이 1타점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뽑았다. 황영묵은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롯데는 2회말 선두타자 나승엽이 안타를 날렸다. 하지만 정훈, 최항, 박승욱이 모두 삼진을 당하며 별다른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하지만 3회에는 선두타자 손성빈이 2루타로 단숨에 득점권까지 들어갔고 황성빈의 타석에서는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 폭투가 나오면서 무사 1, 3루가 됐다. 윤동희는 1타점 진루타로 한 점을 만회했고 전준우는 삼진을 당했지만 레이예스가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한 점을 더 따라갔다. 나승엽은 우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4회에도 기세를 이어간 롯데는 최항이 안타로 출루했고 박승욱이 1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손성빈은 역전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황성빈과 윤동희의 볼넷으로 이어진 1사 만루에서는 전준우가 삼진을 당했고 레이예스는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다.
롯데는 5회 1사에서 정훈이 볼넷을 골라냈다. 최항은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지만 박승욱이 안타를 날리며 2사 1, 3루 찬스를 연결했다. 손성빈의 타석에서는 정훈의 3루도루가 실패하며 허무하게 이닝이 끝났다. 하지만 6회 선두타자 손성빈이 1루수 포구 실책으로 출루했고 황성빈은 1루수 땅볼을 쳐 선행주자가 잡혔지만 도루로 2루까지 들어갔다. 윤동희의 삼진과 전준우의 볼넷으로 이어진 2사 1, 2루에서는 레이예스가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6-3으로 달아났다. 나승엽은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다.
한화는 7회초 선두타자 채은성이 2루타를 터뜨렸고 김태연이 안타를 날려 무사 1, 3루 찬스를 연결했다. 대타 최인호는 1타점 진루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이어진 1사 2루에서는 대타 문현빈이 삼진을 당했고 황영묵 역시 삼진을 당하며 더 이상은 추격하지 못했다.
롯데는 7회말 2사에서 박승욱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고 손성민의 안타로 2사 2, 3루가 됐다. 하지만 황성빈이 삼진을 당해 달아날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하지만 불펜진이 남은 이닝을 잘 막아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fpdlsl72556@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