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최고스타 허웅(31, KCC)의 사생활에 농구팬들이 큰 충격을 받았다.
허웅 측은 지난 26일 서울강남경찰서에 전 여자친구 A씨와 공모한 가해자 B씨를 공갈미수·협박·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허웅의 법률대리인 김동형 변호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A씨는 피해자(허웅)가 유명 스포츠 선수라는 이유만으로 그와 함께 있었던 사적인 대화와 일들을 언론, 인스타, 유튜브, 피해자 소속구단, 농구갤러리 등에 폭로하겠다는 해악을 고지하며 수 억원의 금전을 요구하였다"라고 설명했다.
농구팬들은 큰 충격에 빠졌다. 단순히 인기스타 허웅이 이성교제를 했다는 사실 때문이 아니다. 연인사이의 다툼은 있을 수 있다. 다만 허웅의 전 여자친구가 두 번이나 허웅의 아이를 임신한 뒤 낙태를 하는 등 충격적인 내용이 포함돼 있어 팬들이 쉽게 받아들이기 어려운 상황이다.
게다가 허웅은 또 다른 인플루언서 C와의 열애설까지 터졌다. C의 소속사는 열애설을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허웅이 이번 사태를 원만하게 해결하더라도 프로농구 최고스타로서 가졌던 이미지는 회복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당장 허웅의 출연이 예정돼 있던 예능프로그램 역시 허웅의 출연분을 편집&삭제하며 ‘선긋기’에 나섰다.
허웅은 프로농구 올스타 투표에서 매년 1위를 독식하는 최고의 스타다. 허웅은 지난 시즌 부산 KCC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에도 결정적 기여를 했다. 허웅을 사랑하는 팬들이 많기에 그의 사생활에 대한 아쉬움이 더욱 크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