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줄리안이 워터밤 페스티벌을 지적했다.
27일 줄리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초대장에 일회용 LED?”라는 글과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2024 워터밤 페스티벌 초대장이 담겼다. 상자를 열자 LED 화면이 뜨고, VVIP 카드와 티켓이 담겼다.
줄리안은 “참고로 제가 받은 초대장 아닙니다. 저는 올해도 안 갈 예정입니다”라며 “물 과사용에 대해서 사실 불편한 심리가 있습니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줄리안은 환경운동가로 활동 중이다. 그는 “80년도 쯤에 부모님이 벨기에에서 유기농 판매를 했는데 그러다가 한국에 왔을 때 다큐를 보고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밝혔다.
올해 ‘워터밤’ 페스티벌은 오는 7월 5일부터 7월 7일까지 킨텍스 야외 글로벌 스테이지에서 열린다. 지코, 박재범, 사이먼 도미닉, 창모, 태민, 화사, 선미, 나연, 강다니엘, 청하, 제시, 프로미스나인, 비비, 이영지, 유아, 권은비, 현아, 츄 등이 참석한다.
무대에서는 물대포를 쏘고, 관객들은 물총 싸움을 벌이는 등 관객참여형 공연인 워터밤 페스티벌은 2015년 시작된 후로 물을 과도하게 사용한다는 지적을 매번 받아왔다. 2022년 배우 이엘은 “워터밤 콘서트 물 300톤, 소양강에 뿌려줬으면 좋겠다”고 일침하기도 했고, 극심한 가뭄이 있던 때는 취소가 되기도 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