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돼지'에서 마침내 탑게이 홍석천과 (뮤직비디오에서) 월드게이로 거듭난 안재현과 서인국이 만났다. 묘한 심쿵 시그널까지 드러난 탓에 설렘 포텐도 터졌다.
27일 방송된 낭만돼지 채널을 통해 '월드게이X탑게이 삼자대면! 플러팅이 난무하는 게이!득! 난장 파티!'란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 서인국과 안재현, 홍석천이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제작진은 ‘케이윌만 없이...(?) 최초로 성사된 월드+탑 게이의 삼자대면 현장! 매력 발산, 구걸, 집착까지... 플러팅이 난무하는쓰리 게이즈의 먹이사슬 플러팅 현장!’이라며 ‘위험한 이 삼각관계(?)의 결말은...? '우리 잉구기...어떻게...환승연애 해볼래..’라며 유쾌하게 영상을 시작했다.
본격적으로 영상을 공개, 김준현은 “걸그룹과 취향 유사한 분”이라며 홍석천을 소개, 안재현과 서인국도 함께 했다. 홍석천이 가운데 앉자 안재현은 “자리배치가 완벽하다”고 말해 웃음짓게 했다.
이때, 김준현은 서인국 입술에 묻은 소스를 닦아줬다. 이에 서인국은 “심쿵”이라며 웃음, 마침 이를 목격한 홍석천은 “김준현 너 씨..그런 식으로 어필 할 거냐 ,나도 여러가지 할 수 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급기야 서인국에게 “솔직히 말해라 나야 준현이야?”라고 질문, 서인국은 “안 된다 , 지금 나한테 무슨 일이 벌어지는 거냐”라며 소스라쳤다.
계속해서 대화를 나눴다. 김준현은 서인국에게 “10년만에 재회”라고 말하자 서인국도 “보고싶었다”고 반겼다. 그러면서 과거 추억을 소환했다. 안재현은 ‘애기야’ 때 서인국을 소환하자, 서인국은 민망해했다. 이에 안재현은 “섹시했다 귀여웠다”고 말해 서인국을 미소짓게 했다.
홍석천은 서인국의 첫인상도 언급, 옆에 있던 안재현도 “내가 본 인국이 시간이 지날 수록 섹시해, 눈매다 정말 깊다”며 인정, “동성에게도 그렇게 보인다”고 했다. 이에 홍석천은 “다들 그렇게 시작하는 거다 그 감정을 (친구로 남으려면) 통제할 줄 알아야한다”며 “섹시하고 남성미 넘쳐나, 월드게이로 뮤직비디오 찍고 뽀뽀도하면 사랑이 싹 틀 것”이라 말해 폭소하게 했다.
이에 안재현은 “장점이 그냥 보이는 것”이라 해명하자 홍석천은 “몇 퍼센트 가진 매력이 어느날 확 올라올 때 있다”며 폭소,안재현은 “갑자기 인국이 못 쳐다보겠다”며 민망해했다. 그러자 홍석천은 “그럼 형만 쳐다봐라”며 장난쳤고,안재현은 “갑자기 (방송이) 어려워진다”며 진땀을 흘렀다.
특히 두 사람의 투샷에 대해 김준현은 “얼굴맛집 그림체가 어울린다”고 했다. 커플케미 너무 좋다는 것. 마침 케이윌 뮤직비디오 2탄에도 출연했다는 두 사람.
앞서 케이윌은 지난 20일 오후 6시에 일곱 번째 미니앨범 ‘올 더 웨이(All The Way)’를 발표하고 컴백한 가운데 신곡 뮤직비디오에 안재현과 서인국의 재회로 화제가 된 바 있다. 두 사람은 묘한 감정선을 끌어낸 신곡은 공개 15시간 만에 130만 뷰에 육박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안재현이 당시 뮤직비디오 촬영을 떠올리며 “입술에 포진이 생겼다 크게 못 웃겠다”며 의미심장한(?) 말을 던졌다.이에 홍석천은 “혹시 둘이 뽀뽀했냐”라며 관심, 이에 안재현은 “보시면 알 것”이라며 여운을 남기면서 옆에 있는 서인국에게 “너 괜찮니?”라고 말했고 서인국은 “나 괜찮다”고 말해 더욱 분위기를 묘하게 만들었다.
옆에 있던 김준현은 “사실 케이윌의 ‘그러지마 제발’ 노래가 어감이 이상해진다”고 하자, 홍석천은 “(게이 장면) 고유저작권 허락 받아야지, 허락도 없이”라며 버럭해 폭소하게 했다. 그러면서 서인국과 안재현이 처음 나왔던 뮤직비디오에 대해홍석천은 “이태원 동생들이 실제 두 사람을 게이라고 의심하는 애들도 있어, 그래서 안재현이 (결혼할 때) 갈때 아쉬워했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홍석천은 “(다시 돌싱으로 돌아오길) 기다렸기 때문, 우리가 저주를 퍼부었다”며 “이렇게 아름다운 남자는 혼자 살아야한다”며 당시 비하인드로 폭소하게 했다.
계속해서 이번 후속편인 뮤직비디오에 대해 1편과 감정선이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안재현과 서인국은“진짜 멜로라고 생각하고 제대로 몰입해 촬영했다”고 덧붙였다.
방송말미, 김준현은 “오늘 월드게이와 탑게이 만남”이라며 웃음, 우여곡절 끝에 해피엔딩(?)으로 영상으로 마무리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