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민정이 남편인 조충현, 딸과 함께 한 만삭 화보를 공개했다.
김민정은 27일 “정말 만삭 사진. 첫째 때랑 너무 다른 배 크기에 사진 찍고 저도 놀랐네요. 3주 전에 찍은 사진이라 지금은 더 배불...성별이 달라서 그런가..”라고 했다.
이어 “그렇습니다! 둘째는 아들입니다아!!! 꺄아~~~ 늘 딸 엄마가 되고 싶었던터라 아들 엄마가 될 거라곤 상상도 안해봤는데 둘째가 아들.. 두둥!! 아들이 나타났다. 배 속에서 노는 게 다르네요 발로 차고 엉덩이로 밀고 주먹으로 다다다다.. 안에서 축구를 하는지, 복싱을 하는지 배가 들썩거려요. 발이 쑤욱 나와서 제가 톡톡 건드려주면 재밌는 듯 다른 곳으로 쑥 내밀고.. 그렇게 한참을 엄마랑 놉니다 오밤중 두더지잡기 하는 줄…”라고 아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콩콩아 엄마 배 속을 맘껏 즐기렴~ 건강하게 쑥쑥 자라서 곧 만나자!!”라고 했다.
또한 남편 조충현과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25살에 이 남자를 만나 13년째 희로애락을 함께 하고 있는 옛 남친 현 남편. 이젠 이 남자를 똑 닮은 두 아이의 엄마가 된 나 이 행복한 사진 뒤로 얼마나 많은 감정들이 있는지.. 그래서 더 소중한 이 찰나입니다”라고 털어놓았다.
한편 김민정은 2016년 KBS 동료 아나운서였던 조충현과 결혼했다. 이후 2022년 첫째 딸을 품에 안았으며 올해 2월 둘째 임신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kangsj@osen.co.kr
[사진] 김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