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으로 인해 가출까지 감행한 고딩엄마가
26일에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에서는 장서 갈등으로 인해 위기를 맞은 이지호, 김수연 부부가 등장했다.
이날 김수연은 남편 이지호가 자동차 판매원으로 일하며 고정적인 수입이 없다는 것에 부담을 느꼈고 풍선 이벤트 사업을 준비하기 위해서 대출을 받으려 했지만 은행으로부터 대출이 어렵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김수연의 엄마가 김수연의 명의로 대출을 했고 대출이 연체되면서 신용등급이 하락한 것. 이 사실을 알게된 남편 이지호는 분노했다.
아내 김수연과 대화를 하다가 갈등을 겪은 남편 이지호는 게임에 몰두했고 김수연은 그 옆에서 남편의 눈치를 보면서 전전긍긍했다. 김수연은 용기를 내서 남편에게 이야기를 하자고 말했지만 이지호는 더 이상 이야기할 게 없다며 대화를 피했다.
김수연은 홀로 아이를 데리러 갔다가 홀로 모텔로 향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서장훈은 "왜 저렇게 악수를 두는 건가. 술 드신 분들도 많은데 혼자 저렇게 가면 어떻게 하겠다는 건가" 걱정스럽게 이야기했다.
앞서 김수연은 아이를 데리러 가면서 남편 이지호에게 아이와 함께 집을 나가겠다고 통보하듯 메시지를 보낸 상태. 하지만 이지호는 김수연의 메시지를 뒤늦게 확인했다. 이지호는 집 내부만 살펴보다가 다시 콧노래를 부르며 게임에 집중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지호는 "찾을 방법도 없고 연락도 안되고 연락을 기다리는 거 말곤 내가 할 일이 없다. 연락을 기다리는 동안 게임을 즐겼다"라며 "아내는 내가 게임하는 게 보기 싫어서 나갔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인교진은 "두 사람의 소통 부재가 가장 문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김수연은 아이와 단 둘이 모텔에 있다가 이지호에게 연락했고 결국 김수연은 집으로 다시 돌아왔다. 두 사람은 시누이와 함께 대화를 하며 속내를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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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