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가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의 박보검을 언급했다.
25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보이는 라디오로 진행돼 청취자들과 소통을 이어갔다.
이날 박명수는 오프닝 시작과 함께 “어제 화성에서 안타까운 사고로 생명을 잃으신 고인 여러분의 명복을 빈다. 유가족 여러분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런 일이 생기면 안되는데 가슴이 아프다. 다들 똑같은 마음이라고 생각한다. 최선을 다해 본연의 일을 열심히 해보겠다”고 말했다.
앞서 전날(24일) 오전 발생한 경기도 화성 일차전지 제조업체 공장 화재로 22명이 사망하고, 8명이 부상을 입었다. 현재 마지막 실종자 한 명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계속 진행되고 있다.
본격적으로 라디오 시작과 함께 ‘모발 모발(Mobile) 퀴즈쇼’ 코너를 진행하던 박명수와 김태진은 ‘라디오쇼’ 설문 결과, 10만 원권 지폐의 가상의 주인공으로 BTS가 1등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에 박명수는 “BTS는 10만 원권 모델로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설문 결과에 공감했다. 이어 “BTS 진이 제대했는데 다시 한번 축하한다. 진에게 축하한다고 따로 전화도 했는데, 바쁘니까 끊으라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믿기 힘든 반응이 이어지자 박명수는 “진짜다. 친해서 그렇다”며 “만나면 흠집 한 번 낼 생각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명수는 “진 군 다시 한번 축하한다. 진 전역 축하는 세 달간 축하하려고 한다”면서 ‘라디오쇼’ 게스트 출연을 기대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박명수가 새로 시작한 예능 ‘My name is 가브리엘’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김태진은 “박보검, 박명수 누가 더 화제가 있냐”고 물었고, 박명수는 ‘지금 JTBC 예능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에 함께 하고 있다. 이제 첫 회가 나가서 조금 더 지켜봤으면 한다”고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이어 박명수는 “아직 첫 회가 방송돼 진실성 못 느낀다. 다음부터 폭발한다. 지켜봐 달라”고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오는 28일 방송되는 KBS 쿨FM ‘라디오쇼’에서는 ‘My name is 가브리엘’ 김태호 PD가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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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보이는 라디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