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보다 자식의 삶을 걱정하는 ‘엄마 사연자’가 등장했다.
24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딸의 진로 때문에 걱정이라는 사연자가 등장했다.
사연자는 서장훈 꿈을 꾼 후 딸이 컬럼비아대학교 로스쿨에 합격했다는 소식을 전했다고 말했다.
사연자는 “기특한데 학비가 걱정된다. 1년 학비가 8만 달러면 3년이면 3억이 넘더라. 지금도 회사에 잘 다니고 있으니 잘 다니면서 결혼했으면 좋겠다”라는 걱정을 전했다.
사연자는 딸이 현재도 해외에서 약사로 탄탄한 직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사연자는 “(딸이) 검소하지 않다. 번 돈으로 여행 다니고. 자기 돈 내는 건 아깝다고 하더라. (저는) 애가 간다고 하면 어떻게든 보낼 성격이다”라며 고민이 된다고 말했다.
또 사연자는 컬럼비아대학교 외에도 딸이 코넬대학교에 합격한 사실을 전했다. 그러면서 사연자는 “공부도 중요하지만 좋은 남자 만나 만나서. 그게 제일 바라는 것이다”라고 딸에게 진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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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