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강승호와 김기연이 연속 타자 홈런을 터뜨렸다.
두산은 2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더블헤더 2차전을 치렀다.
중견수 정수빈-2루수 이유찬-지명타자 양의지-좌익수 김재환-1루수 강승호-포수 김기연-3루수 박준영-우익수 김대한-유격수 김재호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0-1로 뒤진 두산의 2회초 공격. 선두 타자로 나선 강승호는 삼성 선발 백정현과 볼카운트 1B-2S에서 4구째 직구(140km)를 공략해 우중월 솔로 아치로 연결했다. 비거리는 115m.
곧이어 김기연이 백정현의 2구째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중간 담장 밖으로 날려 버렸다. 비거리는 115m. 2-1 역전 성공.
연속 타자 홈런은 시즌 29번째이자 통산 1145번째 기록이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