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스파가 ‘인기가요’ 1위를 차지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는 지코, 에스파, 뉴진스가 1위 후보에 오른 가운데 에스파가 지난주에 이어 또 한 번 1위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방송에는 다양한 가수들의 컴백 무대가 이어졌다. 최근 첫 미니앨범 ‘RIIZING’으로 돌아온 라이즈는 타이틀 곡 ‘Boom Boom Bass’ 무대로 신나고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라이즈의 이번 신곡 ‘Boom Boom Bass’는 펑키한 디스코 비트와 그루비한 베이스 라인이 돋보이는 곡으로, 가사에는 베이스 기타 연주를 통해 서로에 대한 설렘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청춘의 모습을 그렸으며, 음의 높낮이로 점차 깊어지는 친밀감을 나타낸 곡의 전개가 듣는 재미를 더했다.
새로운 서머퀸의 자리를 노리는 권은비는 신곡 '사보타지(SABOTAGE)' 무대를 꾸미며 치명적인 매력과 화려한 비주얼을 자랑했다. 권은비의 신곡 '사보타지'는 80년대 디스코 사운드에서 영감받은 유로 하우스 장르의 곡으로, 강렬한 하우스 비트 위에 유려하고 다이내믹한 보컬 레인지가 매력적이다. 레트로한 드럼과 신시사이저에 모던하고 다채로운 사운드를 녹여내 청량하면서도 뜨거운 여름의 열기를 연상시킨다.
하이키는 타이틀곡 '뜨거워지자(Let It Burn)' 컴백 무대를 펼치며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팬심을 사로잡았다. '뜨거워지자'는 묵직하면서 그루비한 붐뱁 힙합 리듬에 거칠고 공격적인 그런지 록 사운드가 얹어진 스타일리시한 매력을 담고 있는 곡이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권은비, 나연, 라이즈, 배드빌런, 블리처스, BAE173, 빅오션, 수피아, 시그니처, 에버글로우, WOOAH, 원팩트, EVNNE, Candy Shop, 케플러, 트렌드지, 하이키 등이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꾸몄다. /mk3244@osen.co.kr
[사진] ‘인기가요’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