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2경기 연속 만원관중을 이루며 시즌 6번째 매진을 달성했다.
키움은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금일 15시21분 기준으로 고척스카이돔 1만6000석이 매진됐다. 시즌 6번째 매진이다"라고 발표했다.
지난 4월 5일부터 7일까지 열린 한화와의 3연전에서 홈 3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한 키움은 이후 한 동안 매진 경기가 나오지 않았지만 지난 8일 삼성전에서 시즌 네 번째 매진을 달성했다. 이어서 지난 22일과 이날 경기에서 연달아 매진을 달성하며 올 시즌 흥행을 이어갔다.
2008년 창단 이후 2016년(1만863명)을 제외하면 한 번도 평균관중 1만명 이상을 기록하지 못한 키움은 올 시즌 홈경기 평균관중 1만565명을 기록해 8년 만에 평균관중 1만명 이상을 기록중이다. 지난 시즌 평균관중은 8220명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까지 누적관중은 41만2041명을 기록해 리그 9번째로 40만 관중을 돌파했다. 올 시즌 76만691명 페이스로 2016년(78만2121명)에 이어서 역대 두 번째 70만 관중 돌파가 가능한 상황이다. 지난 시즌 누적관중은 58만3629명이다.
키움은 올 시즌 29승 44패 승률 .397으로 리그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다. 롯데와의 주말 3연전에서는 앞선 2경기에서 1승 1패를 나눠가졌다. 이날 경기에서는 걸그룹 키스오프라이프 나띠가 시구를 했고 야구예능프로그램 '최강야구' 출신 신인투수 정현수(롯데)가 선발투수 데뷔전에 나서는 등 볼거리가 많았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