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신기루가 역대급 노출 사고를 일으켰다. 하지만 기사 한 줄 나지 않아 오히려 살짝 실망한 듯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신기루는 지난 2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전참시’)에 출연, 신기루가 야구팀 랜더스 팬심을 자랑한 가운데 개그우먼 홍현희, 방송인 샵뚱과 인천의 한 야구장에 도착한 모습을 보였다.
경기장을 바라보며 홍현희는 "여기를 시구로 와야 하는데"라며 시구에 대한 욕망을 드러냈고, 이에 신기루는 시구를 한 경험이 있다며 "인천이 들썩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기루는 "야구선수 복장 유니폼을 맞춰 입었다. 바지까지 맞춰갔다"라며 "바지 지퍼가 다 내려갔더라. 다음 날 (기사가) 날 줄 알았는데 기사가 하나도 안 났다”라고 말하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신기루가 시구하다가 바지 지퍼가 열리는 사고가 발생한 것. 실제로 당시 사진에선 지퍼가 활짝 열린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다행히 신기루는 바지 안에 속바지를 입어 아찔한 속옷이나 신체 노출은 없었다. 하지만 자신의 노출 사고가 이슈가 되지 않자 은근히 실망한 반응을 보여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저는 이거 보고 되게 걱정했다. '내일 기사에 '노출'이라고 난리나겠다'라고 걱정했는데 기사가 하나도 안 나더라. 열린 거에 대해서 아무도 얘기가 없더라"고 밝혔다. 이에 홍현희는 "중간도 아니고 끝까지 다 내려갔다"고 말해 다시금 폭소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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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