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에이스 애런 윌커슨(35)의 호투에 힘입어 2연패를 끊었다.
롯데는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6-1로 승리하며 주말 3연전 1승 1패 균형을 맞췄다.
롯데 타선은 상대 야수의 실책으로 인한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윤동희는 3타수 2안타 2타점 1볼넷으로 활약했고 황성빈도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30경기 연속 안타 기록을 세운 손호영은 2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렸다.
선발투수 애런 윌커슨은 7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1사구 5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7승을 수확했다. 진해수(1이닝 무실점)-김상수(1이닝 무실점)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팀 승리를 지켰다.
롯데 김태형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선발 윌커슨이 에이스 역활을 완벽히 수행해내며 7이닝까지 너무 잘 던져줬다. 이어서 나온 진해수, 김상수도 좋은 피칭을 해줘 승리를 지킬수 있었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타선에서는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한 윤동희를 포함해 모든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줘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타자들을 칭찬한 김태형 감독은 "주말 비가오는 상황에서 3루 응원석을 꽉 채워 응원해준 팬분들께도 감사하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롯데는 오는 23일 선발투수로 정현수를 예고했다. 키움은 이종민이 선발투수로 나선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