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영이 남편 권상우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22일 채널 ‘Mrs.뉴저지 손태영’에는 ‘반전매력 손태영의 본업천재 모먼트(멋쁨주의, 여자들이 홀딱 반함)’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손태영은 4년 만에 화보 촬영에 나섰다. 촬영장은 을지로. 손태영은 경복궁 근처에서 많이 놀았다며 “그때는 근데 어려서. 1학년 때 미스코리아 나간 거라”라며 짧았던 추억에 아쉬워했다.
이어 “그래도 소개팅은 다 했던 것 같다. 서울대 애들이랑도 하고. 방송하다가 만난 적 있다. ‘호기심천국’인가 MC 할 때 야외에 촬영 갔는데 ‘우리 소개팅했었다’, ‘아! 기억난다’면서. 미팅 두세 번 하고 미스코리아 나간 것 같다”라고 말했다.
화보 촬영장에 도착한 손태영은 인터뷰를 진행했다. 손태영은 뉴저지 생활을 회상하면서 “주말에 한국 드라마를 몰아보는데 한 번씩 ‘나 지금 여기서 뭐 하고 있지’ 그런 생각이 드는데 또 한편으로는 ‘나는 미국 와서 남편도 서포트 잘 해주고 애들 잘 크고 있고 내가 애들 잘 키우면 현재까지는 그게 나의 가장 큰 보람이 아닐까’ (생각한다)”라며 진지한 고민과 속내를 드러냈다.
손태영은 추후 작품에서 틀에 박힌 전형적인 캐릭터 말고 편하고 캐주얼한 캐릭터를 연기해 보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손태영은 권상우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그는 “남편은 항상 우리가 먼저, 가족이 먼저다. 처음 결혼했을 때도 그랬다. 누가 우리에 대해 이야기하면 못 참았다. 구설도 많고 가십이 많은 사람들이다. 우리는 둘 다 유독 많은 것 같다. 항상 든든하고 서로 떨어져 있지만 믿고. 원래는 일찍 ‘일을 빨리 쉬고 싶다’ 하지만 우리 보면 ‘우리 가족을 위해서 끝까지 해야지’ 그런 마인드가 있다. 책임감이 엄청 (크다). 남편한테 너무 고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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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채널 ‘Mrs.뉴저지 손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