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34, 전북)이 전북 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다.
전북현대는 22일 오후 6시 대구 DGB파크에서 홈팀 대구FC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1 2024 18라운드’를 치른다. 승점 15점의 전북이 11위, 대구(승점 17점)가 10위다. 중위권 도약을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두 팀이다.
전북은 어느 때보다 승리가 간절하다. 지난달 27일 부임한 김두현 감독은 아직 1무3패로 승리가 없다. 전북은 19일 코리아컵에서도 김포에게 0-1로 발목을 잡혀 탈락했다. 명가의 자존심 회복을 위해 대구전 승리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경기를 앞두고 만난 김두현 전북 감독은 “힘든 상황이지만 선수단은 긍정적이다. 1승만 하면 분위기가 달라질 것이다. 축구가 기술만으로 이길 수 없다. 정신력이 살아나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교체명단에 포함된 한국영은 데뷔전을 치를까. 김두현 감독은 “한국영이 훈련에 충실했고 몸상태가 좋다. 미드필드에서 큰 힘이 될 것이다. 오늘 기회가 되면 들어간다”며 데뷔전을 예고했다.
이어 김 감독은 “한국영의 경험이 기대한다. 곧 김태환과 에르난데스도 합류한다. 내부적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아직 시즌은 끝나지 않았다”며 감독 첫 승을 조준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