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가 충남아산 원정길에 나선다.
경남은 오는 22일 오후 7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충남아산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18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지난 17라운드 수원삼성과 홈경기에서 0대0으로 비기며, 14라운드 안산그리너스전 이후 3경기만에 클린시트 경기를 가져왔다. 또한 19일 진행된 K리그1 울산HD와의 코리아컵 경기에서 4-4까지 가는 접전을 보여주며 선수단 분위기는 최상이다. 이제는 리그에서 클린시트 뿐만 아니라 득점을 통해 승리라는 결과를 가져와야 한다.
경남은 충남아산과 통산 15번 맞붙어 5승 4무 6패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올 시즌 3라운드에서 충남아산을 상대로 아쉽게 패했지만, 지난 시즌 3번 맞붙어 2승 1무를 거뒀다. 박동혁 감독이 충남아산을 이끌었던 경험이 있어 누구보다 잘 알기에 승리에 대해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박동혁 감독은 “1라운드 로빈 때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 팬들이 많이 실망하셨다. 휴식기를 지난 뒤 열린 수원삼성전에서 비겼다. 분명히 좋아지고 있고 부상자들이 가세하고 있어서,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울산과의 경기를 통해 자신감과 보이지 않는 힘이 생겼다. 리그 경기에서도 오늘처럼 하면 누구도 우리를 얕잡아보지 않을 것”이라 전하며 다가오는 리그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보여줬다.
한편, 경남은 3일 뒤인 25일 오후 7시 30분 창원축구센터에서 FC안양과 홈경기가 예정되어 있어, 이번 충남아산전 원정경기에서 기분 좋은 승리가 필수적이다. /reccos23@osen.co.kr
[사진] 경남F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