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10주년을 맞아 승격을 노리는 서울 이랜드 FC가 수원FC로부터 측면 공격수 이준석을 임대 영입했다.
이준석은 뛰어난 드리블 능력과 스피드를 바탕으로 한 측면 돌파가 장점인 2000년생 공격수다.
2019년 인천유나이티드에서 프로에 데뷔한 후 K리그 통산 70경기에 출전해 7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특히 지난 시즌 김천 상무 소속으로 22경기에 나서 6골 3도움의 뛰어난 활약으로 K리그 2 우승에 기여했다. 전역 이후 수원FC에 입단한 이준석은 올 시즌 리그 7경기에 출전했다.
서울 이랜드 FC는 올 시즌 K리그2 구단 중 유일하게 30득점 고지를 밟는 등 매서운 공격력을 자랑하며 3위에 올라 있다.
‘득점 선두’ 브루노 실바와 최근 5경기에서 4골을 넣은 이동률 등 기존의 2000년생 젊은 공격 자원에 이준석까지 가세하며 더욱 막강한 화력을 뽐낼 전망이다.
입단 절차를 마무리한 이준석은 20일부터 팀 훈련에 참가한다.
이준석은 “좋은 분위기 속에서 이랜드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 믿어 주신 감독님의 기대에 부응하고 우승과 다이렉트 승격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라운드에서 휴식기를 맞은 이랜드는 22일(토) 안양 원정에서 시즌 첫 3연승에 도전한다. /reccos23@osen.co.kr
[사진] 서울 이랜드 F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