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복덩이 이적생 손호영(30)이 연속 안타 행진을 29경기로 늘렸다.
손호영은 1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7차전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첫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신고했다.
손호영은 0-0으로 맞선 1회초 무사 1, 3루 찬스에서 등장, 부상 복귀전에 나선 KT 선발 고영표를 상대로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날렸다. 초구 파울에 이어 2구째 134km 투심을 받아쳐 안타를 생성했고, 우익수 멜 로하스 주니어의 3루 송구 실책을 틈 타 2루까지 진루했다.
손호영은 이 안타로 최근 29경기 연속 안타를 달성, 박재홍, 이명기를 제치고 KBO리그 연속 경기 안타 부문 단독 4위로 올라섰다.
이 부문 최다 기록 보유자는 39경기 연속 안타의 박종호다. 2위는 박정태의 31경기, 3위는 김재환의 30경기다. 손호영이 앞으로 2경기 연속 더 안타를 때려내면 롯데 레전드 박정태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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