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가 최고의 사랑꾼에 등극했다.
오는 20일 공개되는 LG U+모바일tv 오리지널 예능 ‘믿고 말해보는 편-내편하자’ 시즌3(이하 ‘내편하자3’)에서는 ‘사랑 어디까지 해 봤니’를 주제로 한 모델테이너 이현이와 편들러 MC 한혜진, 박나래, 풍자, 엄지윤의 미친 사랑 테스트가 펼쳐진다.
이날 방송에서 이현이는 옛 남친이자 현 남편이 좋아했던 구매 수량 제한이 걸린 특정 브랜드의 식품을 사 모으기 위해 지인들의 아이디까지 총동원했던 지극정성 로맨스 일화를 밝히면서 현 시점의 남편이 ‘그때 그 여자 어디 갔냐?’라면서 자꾸 찾는다고 말해 폭소를 불러왔다.
이후 “사랑을 위해 어디까지 해 봤니”라는 주제와 관련 에픽하이의 ‘Love Love Love’ 노래로 ‘미친 사랑 테스트’가 펼쳐진 가운데‘영화처럼 첫 눈에 반해 본 적’, ‘전화기 들고 밤새 본 적’ 등 사랑할 때 했던 행동들이 가사로 나올 때마다 편들러 MC들은 “옛날에는 폴더폰을 귀에 올려놓고 잤잖아”, “저온 화상 입을 뻔했다”는 등 자신의 경험담을 밝히며 깊이 공감했다.
특히 해당 노래의 총 28개 상황 중에서 25개를 해 봤다며 편들러 MC들 중 ‘최고의 사랑 광인’으로 뽑힌 박나래는 “난 사랑에 미친X예요”라고 자백하며 항상 연인 상대에게 맞춰주는 ‘을의 연애’ 추억에 빠졌다는데.
반면 ‘쏟아지는 비 속에서 기다려본 적’이라는 가사를 듣자마자 “우산은 왜 안 쓰니”라며 시니컬한 반응을 보이던 한혜진은 알고 보니 비를 맞으며 사랑하는 사람을 기다리다가 눈물이 날 뻔한 적도, 자신의 목숨도 줄 수 있는지 신이 물어본다면 어떻게 할까 싶을 정도로 푹 빠져 있던 연애 경험을 솔직하게 털어놓아 의외의 사랑꾼으로 등극했다는데.
전 남친과 싸운 후 3일 동안 밥도 먹지 못할 정도로 힘들었다는 한혜진은 이러다 죽겠다 싶어서 남친 집에 찾아갔다가 뜻밖의 선물로 김장 김치를 받았다는 레전드 이별썰로 녹화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고 해 대체 어떤 사연인지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오는 20일 목요일 0시 공개. / monamie@osen.co.kr
[사진] LG U+모바일tv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