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 킬리안 음바페 PSG 떠나자, 동생도 나온다... "소중했던 7년" 작별인사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4.06.19 13: 25

 ‘형’ 킬리안 음바페(26)가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자 ‘동생’ 에단 음바페(18)도 PSG를 떠난다.
에단 음바페는 1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인간적이고 스포츠적인 소중한 추억의 7년을 PSG에서 보냈다”라고 작별 인사를 전했다. 해당 게시물에 킬리안 음바페는 '하트' 이모지 댓글을 달았다.
프랑스 19세 이하(U-19) 대표팀 미드필더 에단 음바페는 킬리안 음바페가 2017년 AS모나코를 떠나 PSG 유니폼을 입자, 함께 건너왔다. 유스 팀에 몸담고 있던 그는 2021년 6월 PSG와 3년 계약을 맺었다.

[사진] 에단 음바페 소셜 미디어 계정.

그는 2023-2024시즌 1군 선수단에 합류해 공식전 5경기를 소화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그리고 올 초 '형' 킬리안 음바페가 자유계약선수로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으면서 함께 PSG를 떠나게 됐다.
외신 비인스포츠에 따르면 에단 음바페는 프랑스 복구 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릴이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킬리안 음바페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편 레알은 지난 4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음바페와 계약을 마쳤다. 그는 5년 동안 레알 선수”라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음바페는 지난 시즌 PSG에서 자신의 한 시즌 최다골(44골)을 넣었다. 득점왕도 6회 차지했다. 그런 음바페를 영입하며 우린 팀 스쿼드를 강화했다”라고 덧붙였다.
2017년 AS모나코에서 PSG로 이적한 음바페는 올 시즌까지 뛰면서 PSG 공식전 308경기 출전, 256골 108도움을 기록했다. 명실상부 ‘팀 에이스’였다. 그 기간 동안 그는 리그 우승 6회를 비롯해 쿠프 드 프랑스 4회, 트로페 데 샹피옹(슈퍼컵) 3회 등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레알의 설명대로 리그 득점왕도 6번이나 차지했다.
음바페는 프랑스 국가대표팀 일원으로 세계무대를 접수하기도 했다. 202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우승을 맛봤다.  
그는 꾸준히 레알의 러브콜을 받았다. 2022년 땐 PSG와 2+1년 재계약을 택했던 그는 이번엔 레알 합류를 확정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 신분이 된 음바페는 이적료 없이 PSG를 나와 레알 마드리드에서 새출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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