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트레이드 카드 거론…"베츠, 야마모토 PS 복귀 기대" 정작 다저스는 계획 없다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4.06.19 13: 00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주전 유격수 김하성이 거듭 트레이드 카드로 거론되고 있는 상황에 정작 LA 다저스가 트레이드에 대한 계획이 없다.
다저스는 최근 ‘MVP 유격수’ 무키 베츠와 일본인 선발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잃었다. 당분간 그들의 플레이를 볼 수 없다.
지난 2018년 아메리칸리그 MVP인 베츠는 지난 17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홈경기에서 우완 댄 알타빌라가 던진 시속 97.9마일(약 157.6km) 강속구에 왼쪽 손을 맞아 교체됐다. 검진 결과 골절상이었다.적어도 6~8주 뛰기 어려운 상황이다.

[사진] 샌디에이고 김하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선발진 한 축을 맡았던 야마모토마저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야마모토는 오른쪽 어깨 회전근개 손상 때문이다. 다저스 구단은 야마모토가 삼두근 통증으로 빠졌다고 설명했으나 검진 결과 어깨 근육 부상이 발견됐다.
야마모토의 경우 시즌 아웃은 아니지만, 당분간 선발 로테이션에서 제외된다.
[사진] 다저스 무키 베츠.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다저스 무키 베츠.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츠는 수술대에 오르지는 않지만, 복귀 일정이 불투명하다. 2020년 7월 다저스와 12년간 3억6500만 달러(5052억 원)에 장기 계약을 맺은 MLB 슈퍼스타의 공백에 다저스는 오타니를 1번 타자로 기용하는 테스트를 하는 중이다.
다저스의 주전 유격수 이탈에 샌디에이고 주전 유격수 김하성의 트레이드 가능성이 계속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샌디에이고가 김하성을 내보낼 가능성은 적다. 지난해 골드글러버로 수비 실력을 입증한 김하성. 라이벌 팀에 내줄 가능성은 적다.
다저스도 트레이드 계획이 없는 모양새다. 다저스 브랜든 곰스 단장은 베츠와 야마모토가 시즌이 끝나기 전 돌아올 것으로 믿고 있다. 그는 “베츠와 야마모토가 포스트시즌 때 돌아올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면, 큰 변화는 없다”고 말했다.
베츠는 6~8주 정도의 결장이 예상되는데, 회복 상태에 따라 계획이 바뀔 수도 있다. 다저스 구단은 베츠와 야마모토가 포스트 시즌 때에는 중요한 일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때문에 곰스 단장은 “(베츠의 부상에 트레이드 가능성은) 없다”고 전했다.
[사진] 샌디에이고 김하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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