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필승조 투수 이민우(31)가 1군에 복귀했다.
한화는 18일 청주 키움전을 앞두고 우완 투수 이민우를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우완 투수 한승주가 엔트리 말소됐다.
이민우는 올 시즌 30경기에서 25.1이닝을 소화하며 1승1패1세이브6홀드 평균자책점 2.49 탈삼진 26개로 셋업맨 역할을 잘했다.
그러나 지난 2일 대구 삼성전에서 8회 투구 중 팔꿈치에 불편함을 느껴 교체된 바 있다. 3일 휴식을 갖고 6일 수원 KT전에 나섰지만 아웃카운트 하나못잡고 1피안타 1볼넷으로 흔들렸다.
이튿날 이민우는 컨디션 관리 차원에서 엔트리 말소됐지만 1군 선수단과 동행했다. 지난 16일 대전에서 라이브 피칭으로 30개의 공을 던지며 실전 복귀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당시 김경문 한화 감독은 이민우에 대해 “어린 선수라면 2군에 가서 던지게 했을 텐데 올해 우리 중간에서 잘 던져줬다. 던지는 것 보니 괜찮은 것 같아 모레(18일) 등록할 생각이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한화는 코로나19 팬데믹 전이었던 2019년 9월11일 LG전 이후 1742일(4년9개월12일) 만에 청주에서 경기를 치른다.
키움 우완 선발 김인범을 맞아 이원석(중견수) 장진혁(좌익수) 황영묵(2루수) 노시환(3루수) 안치홍(지명타자) 채은성(우익수) 김태연(1루수) 최재훈(포수) 이도윤(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 류현진.
타격 부진 속에 지난 16일 대전 SSG전에서 휴식차 결장한 채은성이 17일 월요일까지 이틀 쉬고 이날 다시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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