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 알 나스르)의 존재감은 여전했다.
영국 '비인 스포츠'는 18일(이하 한국시간) "후벵 디아스는 대표팀 동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향해 존경을 표했다"라고 전했다.
포르투갈 대표팀은 오는 19일 오전 4시 체코를 상대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조별리그 F조 1차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 많은 노장들이 출전하지만, 포르투갈 선수들이 대표적이다. 만 39세의 호날두가 최전방에서 득점을 노리고 만 41세의 페페가 수비 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유로 2004부터 포르투갈 대표팀 소속으로 뛰었던 호날두는 이번 대회로 6번째 유로에 참여하게 됐다. 지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이 그의 '라스트 댄스'로 여겨졌지만, 소속팀 알 나스르에서 여전한 득점 감각을 보여주면서 이번에도 주장 완장을 차고 포르투갈 대표팀을 이끈다.
이에 동료 후벵 디아스가 존경을 표했다.
디아스는 경기 전 기자회견서 "나 그가 영감을 상징하는 선수라고 말하고 싶다"라고 입을 열었다.
디아스는 "난 그가 무엇이든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호날두는 아직도 꿈꾸고 있으며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무엇보다 우린 그와 함께 있어 기쁘다고 말하고 싶다. 모든 사소한 것들, 대단한 것들을 뒤로 한 채 그가 그의 커리어 최종장에서 우리와 함께한다는 것은, 그가 다시 우승하고 싶어한다는 것을 말해준다"라고 말했다.
그는 "호날두는 우리 주장이다. 우린 당연히 그를 끝까지 따른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19일 체코전을 시작으로 유로 여정에 나서는 포르투갈은 오는 23일 튀르키예, 27일 조지아를 상대한다. 통산 6번째 유로에 나서는 호날두는 체코전을 통해 자신의 208번째 A매치에 출전, 131호 골을 노린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