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출범한 대구·경북 TB(청소년) 야구협회에서 주관한 제1회 반고개 의성무침회(본점)배 대구·경북 TB(청소년) 야구 대회에서 대구 서구TB(청소년) 야구단(감독 배장원)이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6일 합천 야구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경기 후반까지 지고 있던 서구TB 야구단은 조원일(대구과학기술고 3학년)의 4타수 4안타와 김상원(대구경북기계공고)의 마무리 2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9-7으로 승리하며 정상에 올랐다.
서구 주니어 야구단이 개인 시상을 쓸어 담았다. 조원일이 MVP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고 배장원 감독이 최우수감독상을 받았다. 김애자 서구TB 학부모부회장이 공로상, 최우수투수상 김상원, 최우수타자상 배형찬(경암중3학년), 최우수수비상 황도균(경북공고3학년)이 상을 품에 안았다.
대구 서구TB 야구단은 박병준(대구제일고3) 주장을 비롯해 18명의 A팀/B팀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학업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 주말 및 방학 기간을 이용해 훈련하고 있다.
배장원 감독은 "선수들은 야구라는 공통 분모를 통해 청소년기 학업 스트레스 해소 및 신체 건강 증진뿐만 아니라 끈끈한 우정과 단체생활 협력까지 배울 수 있다"고 말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