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해태 타이거즈(현 KIA)에서 활약했던 김종모 KBO 재능기부위원이 전라남도 늘봄학교에 티볼강사로 찾아갔다.
KBO는 17일 전라남도 여수시 율촌초등학교에서 ‘2024 KBO 찾아가는 티볼교실’을 개최했다. 율촌초는 교육부 지정 늘봄학교로 이날 티볼교실에는 6학년 1반과 2반 학생들과 함께했다.
김종모 재능기부위원은 찾아가는 티볼교실 강습을 위해 티볼강사(한국티볼연맹 박철호)와 함께 율촌초를 방문했다. 김종모 위원은 2023년부터 전라남도와 광주시의 찾아가는 티볼교실에 강사로 참여하였고 오늘은 여수시의 학교를 방문하여 티볼활성화를 통한 학교체육과 유소년 야구발전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번주 KBO 찾아가는 티볼교실은 여수시, 순천시, 광양시의 교육부 지정 늘봄학교를 방문하여 티볼 수업교보재를 후원하고 김종모 KBO 재능기부위원과 티볼 전문강사를 파견해 학생, 교사와 함께 캐치볼, 수비, 타격, 티볼경기 등 다양한 코칭과 사인회 등 프로그램을 함께한다.
김종모 위원은 “2024년부터 전남, 광주지역의 20여 초등학교의 찾아가는 티볼교실 야구강사로 참여하고 있는데 손자뻘들과 같이하는 수업이라 긴장되고 어렵지만 즐겁게 수업하고 있다. 초등학교 교과종목인 티볼수업으로 어린이 팬과 유소년야구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면 어디든지 찾아가 재능기부에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오늘 참여한 율촌초 6학년 윤하람 학생은 “학교에서 티볼교실 안내를 받고 수업시간에 동영상을 통해 티볼을 배우고 친구들과 함께 오늘을 기다렸다. 특히, 김종모 강사님이 얼마나 유명하신 선수인지 아빠가 잘 알려주셔서 기대가 매우 컷다. 타이거즈의 레전드 김종모 강사에게 타격지도도 받고 친구들과 경기도 함께하여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다”라고 밝혔다.
6학년 1반 김현지 담임교사는 “타이거즈의 영웅인 김종모코치님이 직접 강사로 찾아주시고 KBO에서 티볼용품을 후원해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리고, 오늘을 계기로 우리 학교수업에 티볼을 적극 활용하여 늘봄교실 운영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2024 KBO 찾아가는 티볼교실’은 전국 200개 학교를 대상으로 KBO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학교체육과 유소년야구 활성화를 위한 후원사업이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