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성록이 소속사가 없이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17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전설의 고수’ 코너에는 신성록이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박명수는 “우월한 기럭지, 잘생긴 얼굴을 한없이 우러러 봤던 기억이 난다. 카리스마 넘치는 각진 눈, 동굴 보이스, 압도적 실력으로 대극장을 씹어 먹는 뮤지컬의 고수”라며 “키 속인 거 아니냐”고 의심했다. 이에 신성록은 “189cm가 맞다. 190cm는 아닌데 사람들은 다 2m라고 하더라”며 “20년 전에 데뷔할 때는 키가 너무 큰 게 아니냐고 하셨는데 이제는 다 크시다. 저와 촬영할 때는 상대 배우가 사과 박스에 올라와서 찍기도 했다”고 웃었다.
신성록의 동생은 농구 선수 출신 신제록이기도 해 눈길을 모았다. 그는 “동생은 캐나다에 이민 가서 아이들 농구 가르치면서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신성록은 이날 혼자 운전을 하고 왔다고 했다. 신성록은 “계약이 종료되고 회사를 쉽게 결정하지 않고 천천히 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신성록은 “20년차 이상 배우이지만 저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해줄 수 있는 소속사를 원한다”고 전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