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남매’를 통해 맺어진 실제 커플들이 잠금 해제 된 듯 럽스타그램으로 폭주하고 있다.
17일 윤재는 “이윤하♥”라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을 통해 ‘럽스타그램’의 시작을 알렸다.
영상에는 윤재와 윤하가 해변가에서 여유를 즐기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다정하게 붙어서 거울 셀카를 찍는 모습은 ‘연애남매’에서의 설렘을 현실로 옮겨온 듯한 느낌으로 보는 팬들에게 대리 설렘을 선사한다.
윤재는 이어 윤하의 사진을 올리며 “빵 사고 신난 우리 빵순이. 빵 말고 나 좋아하라고”라는 멘트를 남기기도 했다. 팬들은 “내가 이걸 실시간으로 보다니” 등의 반응을 보이며 두 사람의 럽스타그램을 환영했다.
지난 14일 종영한 ‘연애남매’에서는 윤재·윤하 커플을 비롯해 세승·정섭, 지원·용우가 최종 커플이 됐다. 이 중에서 윤하와 윤재는 유일한 ‘현커’(현실 커플)로 관심을 받고 있다.
‘연애남매’ 종영과 동시에 럽스타그램으로 폭주하고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스포일러가 될 수 있기에 SNS 활동에 제한을 받고 있었다는 듯 프로그램이 종영하자마자 달달한 사진과 영상을 대방출하며 ‘연애남매’에서의 설렘을 현실로 이어가고 있다.
한편, ‘연애남매’는 ‘환승연애’를 연출한 이진주 PD가 맡은 프로그램으로, 혈육이기에 가능했던 신선하고 독특한 구성, 한 편의 시트콤을 보는 듯한 현실 남매 케미스트리, 기존 연애 프로그램에서는 느낄 수 없던 다채로운 감동까지 더하며 차별화된 재미와 의미를 전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