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재용이 '기러기 아빠'임을 고백했다.
15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배우 이재용이 게스트로 첫 출연했다.
이날 이재용은 "어떤 결혼생활을 하시는지는 잘 모른다"라는 최은경의 질문에 "올해로 결혼생활 29년차인데 그중에서 20년을 기러기 생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고 한 달에 한 두번 집에 가면 장기 스테이를 하지 않고, 짧게, 2박 3일 정도 가볍게 머무르고 있다. 집은 부산에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재용은 배우 임예진의 멜로 동반출연 프러포즈를 받기도 했다. 임예진은 "저는 개인적으로 이재용 씨 팬이다. 평소 카리스마 있는 이미지를 좋아하는데 저런 사람이랑 로맨스를 하면"이라며 바람을 드러냈다.
이에 이재용은 "제 평생 여배우한테 저런 식으로 프러포즈 받은 적이 처음"이라며 "예전에 예능프로그램에 같이 출연한 적이 있는데 카메라 꺼졌을 때 '나 재용 씨랑 멜로(작품) 한 번 찍고 싶어요' 하더라"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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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N '속풀이쇼 동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