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한화전 3번째 등판이다.
SSG 랜더스는 1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 선발투수로 언더핸드 박종훈을 예고했다. 최근 3연승 중인 SSG는 한화 상대 스윕을 노린다.
박종훈은 올 시즌 8경기에서 27.2이닝을 던지며 1승3패 평균자책점 7.48로 부진하다. 무려 3번이나 2군에 내려가는 등 부진을 거듭한 상황에서 한화를 맞아 또 선발 기회를 잡았다.
지난 2017년 4월16일 대전 경기부터 2021년 4월6일 문학 경기까지 한화전 16연승을 달리며 특정팀 상대 최다 연승 2위 기록도 갖고 있는 박종훈이지만 그 이후 한화라고 해도 특별히 강한 모습은 아니다.
올해도 한화전 2경기 1패 평균자책점 10.80으로 좋지 않다. 지난 3월27일 문학 경기에서 2이닝 1피안타 6볼넷 2탈삼진 1실점(비자책) 조기 강판으로 패전을 안았고, 지난달 1일 대전 경기에서도 3이닝 8피안타(1피홈런) 2볼넷 2사구 2탈삼진 실점으로 부진했다. 3번째 등판은 어떤 모습일지 주목된다.
한화에선 하이메 바리아가 선발등판한다. 메이저리그 통산 22승 경력의 투수로 펠릭스 페냐를 방출한 한화의 러브콜을 받고 왔다. 지난 5일 수원 KT전에서 4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데뷔 신고를 한 뒤 11일 잠실 두산전에서 6이닝 3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첫 승을 따냈다. 2경기 1승 평균자책점 2.70이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