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우석이 화보 장인으로 거듭났다.
14일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 화보가 공개된 가운데 연일 온라인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청량한 소년미에서 치명적인 퇴폐미까지 변우석의 팔색조 매력이 한가득 담겨 있기 때문.
공개된 사진 속 변우석은 욕조 속에서 물에 젖은 채 카메라를 응시하며 뇌색 눈빛을 뿜어내고 있다. 소년처럼 활짝 웃는 모습도, 근육을 뽐내며 물오른 남성미를 자랑하는 포즈도 인상적이다. 187cm 큰 키를 과시하는 올블랙 전신샷도 눈길을 끈다.
변우석은 지난달 종영한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 19살의 패기 넘치는 학생 류선재와 20살의 풋풋한 대학생 류선재, 그리고 톱스타 34살의 류선재까지, 10대와 30대를 오가는 캐릭터를 각기 다른 청춘의 얼굴로 그려냈다. 파트너 김혜윤(임솔 역)과 완벽한 케미를 그리며 ‘선재 앓이’ 신드롬을 자아냈다.
이에 ‘하퍼스 바자’ 측은 이번 7월호에 장장 27페이지에 걸쳐 변우석의 화보를 담았다. 이번에 공개된 4종 커버 외에도 다채로운 변우석의 매력이 담길 예정이다. 변우석이 프로 모델 출신이기에 오랜만의 프로급 모델 포스, 성장한 화보 장인의 카리스마를 감상할 수 있게 됐다.
실제로 변우석의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보면 2010년대 초 모델로 활동하던 때의 사진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10여 년 전 화보와 이번 화보를 비교해 보는 재미도 쏠쏠할 터다. 풋풋했던 과거의 변우석도, 실제 류선재 같은 톱스타 느낌의 화보도 팬들에게는 충분한 입덕 포인트다.
앞서 변우석은 OSEN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과거 모델 생활까지 하나하나 봐주시니까 부끄럽기도 하고 좋기도 한데. 지금은 부끄러움보다는 저라는 변우석의 삶을 같이 봐주시는 것 같고 내가 살아온 시간을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했던 바.
신드롬 급 인기를 끌며 대세 스타로 완벽하게 부상한 변우석의 화보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2010년 모델로 데뷔한 변우석은 2016년 tvN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로 연기자 데뷔에 성공했다. ‘명불허전’, ‘드라마 스테이지-직립 보행의 역사’, ‘B주임과 러브레터’,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청춘기록’, ‘꽃 피면 달 생각하고’, ‘힘쎈여자 강남순’, 영화 ’20세기 소녀’, ‘소울메이트’ 등에서 존재감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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