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가 연패 사슬을 끊을 수 있을까.
키움은 1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두산 베어스와 시즌 8번째 맞대결을 벌인다. 전날(14일) 경기에서는 4-6으로 졌다. 5회까지 2실점으로 막던 외국인 투수 아리엘 후라도가 6회 추가 2실점을 하며 고전했다.
3연패에 빠진 키움은 다른 외국인 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에게 기대를 걸어야 하는 상황이다.
헤이수스는 지난 13경기에서 7승 4패, 평균자책점 3.68을 기록 중이다. 직전 등판이던 지난 9일 삼성전에서 5.1이닝 4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두산전은 첫 등판이다.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팀이 연패 중이다. 헤이수스가 두산전 호투로 연패 탈출을 이끌 수 있을까.
두산 선발은 김동주다. 그는 지난 10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6.49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2경기 모두 좋지 않았다. 2경기 모두 KIA전이었는데, 지난달 16일 2.2이닝 5실점으로 고전했다.
2군에 다녀온 뒤 지난 9일 1군 복귀전에서 다시 만난 KIA. 당시 김동주는 5이닝 4실점으로 또 애를 먹었다. 키움 상대로는 다를까.
김동주는 키움전 등판이 3번째다. 지난 2경기에서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5.79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시즌 2승 사냥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knightjis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