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만에 승리한 김광현이 모처럼 연승을 노린다.
SSG 랜더스는 1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지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 선발투수로 좌완 김광현을 내세웠다. 최근 2연승 중인 SSG는 김광현을 앞세워 3연승에 도전한다.
김광현은 올 시즌 13경기에서 67.2이닝을 던지며 4승4패 평균자책점 4.92 탈삼진 65개로 기대에 못 미치는 시즌을 보내고 있다. 지난 4월10일 문학 키움전 승리 후 다시 승리하기까지 무려 60일, 9경기가 필요했다.
지난 9일 사직 롯데전 더블헤더 1차전에서 6이닝 6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모처럼 웃었다. 정민철(161승)을 제치고 역대 통산 승수 3위에 오르며 송진우(210승-은퇴), 양현종(172승-KIA) 뒤를 따라갔다. 그 여세를 몰아 이제는 연승에 도전한다.
한화에선 좌완 신인 황준서가 선발로 나온다. 올해 전체 1순위 특급 신인으로 13경기(47.1이닝) 2승5패 평균자책점 3.99 탈삼진 46개를 기록 중이다. 지난 4일 수원 KT전 이후 체력 관리 차원에서 엔트리에 빠져 로테이션을 한 차례 걸렀다. 열흘 재충전 시간을 갖고 이날 SSG전에 복귀한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