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및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가수 김호중 없이 ‘가보자GO(가보자고)’가 시즌2로 돌아온다.
14일 MBN 새 예능 '가보자고' 측은 오는 29일 시즌2 첫 방송 계획을 밝혔다.
'가보자고'는 각종 SNS의 파도를 벗어나 '진짜 친구'를 찾기 위해 거리로 나선 5명의 MC가 장소와 나이, 성별을 불문하고, 그동안 만나고 싶었던 각종 셀럽과 일반인을 즉석에서 섭외해 친구가 되는 과정을 담아내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김용만, 김호중, 안정환, 홍현희, 허경환이 출연해 시즌1을 선보인 바 있다.
당시 출연진이 솔직하고 화끈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용두용미로 시즌1을 깔끔하게 마무리한 상황. 이 가운데 제작진이 시즌2를 확정했다.
다만 '가보자고' 시즌2에서는 MC 구성과 콘셉트 등이 달라진다. 시즌1 종영 후 휴식기 사이 멤버 김호중이 음주운전 및 뺑소니 혐의에 휩싸이며 구속된 여파로 풀이된다. 덩달아 게스트 라인업도 더욱 화끈해질 전망이다.
먼저 ‘가보자고’ 시즌2에서는 털털한 성격과 유쾌한 웃음 코드로 환상의 케미를 자랑했던 안정환과 홍현희가 MC로 나서 더욱 끈끈해진 남매 케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무작정 거리로 나가 사람들과 ‘친구’가 되어 집으로 가는 콘셉트였던 시즌1과는 다르게 시즌2에서는 만나보고 싶고 궁금한 연예인이나 셀럽, 화제의 인물, 사연을 가진 일반인 등의 집에 초대를 받는 콘셉트로 진행되어 더욱 솔직한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함께 공개된 포스터에는 기대감에 찬 안정환과 홍현희의 모습과 함께 ‘전국민 친구되기 프로젝트’라는 문구가 적혀 있어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가보자고' 시즌2는 만나보고 싶은 연예인, 셀럽, 삶이 궁금한 화제의 인물 등 다양한 분야의 ‘친구’ 집에 방문해 집안 곳곳에 배어 있는 그들의 삶을 들여다보고 진한 인생 이야기를 나누며 진짜 친구가 되는 과정을 담은 리얼 버라이어티다. 오는 29일 토요일 오후 8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 monamie@osen.co.kr
[사진] MB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