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김민재(28)의 경쟁자 마테이스 더 리흐트(25, 이상 바이에른 뮌헨)의 상황을 주시한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마테이스 더 리흐트의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라고 전했다.
2023-2024시즌 무려 12년 만에 빈손으로 시즌을 마친 바이에른 뮌헨은 2024-2025시즌 개막 전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을 계획하고 있다.
선수단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마테이스 더 리흐트, 요주아 키미히, 레온 고레츠카, 킹슬리 코망, 세르주 그나브리, 누사이르 마즈라위 6명의 선수를 매각하고자 한다.
우선 뮌헨은 수비 보강에 힘쓸 전망이다. 스카이 스포츠를 비롯해 독일 '빌트', '키커'등 유력지는 13일 "바이에른 뮌헨은 일본인 수비수 이토 히로키를 영입한다"라고 일제히 보도했다.
이런 상황에서 뮌헨 수비수들의 입지는 흔들리고 있다. 에릭 다이어, 김민재에 관한 보도는 많지 않지만, 더 리흐트와 다요 우파메카노는 매각될 가능성이 꾸준히 거론됐다.
수비수 보강이 절실한 또 다른 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더 리흐트의 상황을 살핀다.
맨유는 2023-2024시즌 온갖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갈아치웠다. 올 시즌 14패째를 떠안은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출범 후 구단 역대 한 시즌 최다패를 기록을 두 번이나 경신했다.
공격과 수비 밸런스가 완전히 무너진 시즌이다. 리그 38경기에서 57골을 기록하고 58골을 실점하며 득실차 -1로 시즌을 마쳤다.
수비수들의 잦은 부상이 뼈아팠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는 일찍이 부상으로 스쿼드에서 아웃됐고 라파엘 바란도 부상으로 신음했다. 빅토르 린델로프도 마찬가지. 게다가 2023-2024시즌을 끝으로 바란과 이별하면서 수비 보강은 선택이 아닌 필수인 상황이다.
매체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은 AFC 아약스 시절 더 리흐트를 지도했으며 맨유는 센터백 영입이 필요하다. '스카이 독일'은 더 리흐트가 적절한 제안이 있을 경우 이적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보도했으며 그 이유로는 이토 히로키의 영입이 오늘 중으로 마무리될 것이 유력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요나탄 타까지 영입을 노리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