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순간’ 정훈희가 땅값이 제대로 오른 부산 바닷가 집을 공개했다.
13일 방송된 tvN Story ‘지금, 이 순간’에는 원조 한류 가수이자 영원한 디바 정훈희가 출연했다.
윤종신, 백지영, 김민석은 부산으로 향했다. 정훈희는 오션뷰가 아름다운 바닷가 3층집에 대해 “30년 전에 남편 김태화가 사둔 거다. 그때는 길도 없고 담도 없고 모래산이 담이고 그럴 때였다. 내일이면 쓰러질 집을 사자고 하는데 왜 사냐고 하니 ‘30년 뒤에 우리 나이가 70대인데 누가 우리 불러줄 것도 아니니 둘이서 집에서 음악하고 살자’고 하더라. 그런데 땅값 제대로 올랐다”고 웃었다.
정훈희와 김태화는 같은 집에 살지만 각각 2층, 3층에 각방살이를 하고 있었다. 정훈희는 방 한편에 자리한 다양한 트로피를 공개했다. 1975년 칠레 국제가요제, 1972년 동경 국제가요제. 1972년 아테네 가요제 등에서 받은 트로피를 소개한 가운데 정훈희는 “내가 수상하면서 아바(ABBA)가 못 받았다”고 자랑스러워했다.
정훈희와 김태화는 14년째 각방살이를 하다 현재는 2년째 각집살이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