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작가 기안84가 영화 '인사이드 아웃2' 스튜디오를 찾았다.
지난 12일 애니메이션 영화 '인사이드 아웃2'가 제작된 픽사 스튜디오가 기안84의 유튜브 콘텐츠 '인생84'를 통해 공개됐다.
'인사이드 아웃2'는 13살이 된 ‘라일리'의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에 ‘불안’, ‘당황’, ‘따분’, ‘부럽’의 낯선 감정들이 새롭게 등장하면서 평화롭던 일상이 깨지고 다시 시작된 위기와 모험을 다룬 애니메이션 영화다.
'인생84'에는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방문기가 공개됐다. 이번 영상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를 방문해 직접 투어에 참여하는 모습이 담겼다.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는 입구부터 다양한 픽사 캐릭터들로 가득했는데, 특히 '인사이드 아웃 2'의 다채로운 감정 캐릭터들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인생84' 채널은 새로운 감정 중 하나인 ‘불안’에 대해 “요즘 대한민국은 불안한 시대에 살고 있기 때문에 ‘불안’이가 공감을 얻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또 어린 시절 꿈과 희망을 준 '토이 스토리'시리즈 캐릭터를 발견하고 반가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번 투어를 통해 '인사이드 아웃 2'를 미리 만난 기안84는 “슬픈 얘기를 슬프게 그리면 신파가 되는데 슬픈 얘기를 재밌게 하면 웃프다. 이런 게 잘하는 것”이라며 감탄해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외에도 캐릭터 디자이너 케이코 무리야마에게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놓는가 하면, 드로잉 세션에서는 웹툰 작가다운 드로잉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켈시 만 감독, 마크 닐슨 프로듀서를 비롯해 한국인 애니메이터 등을 만나 다양한 비하인드를 전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인사이드 아웃2'는 현재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 monamie@osen.co.kr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