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맛녀석’ 김준현 “매너리즘 하차, 잘못된 생각..오만했다“ [Oh!쎈 현장]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4.06.13 15: 27

김준현이 3년 만에 다시 돌아오게 된 ‘더 맛있는 녀석들’ 합류 소감을 전했다.
13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서울가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코미디TV ‘THE 맛있는 녀석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서는 최선민 PD와 함께 김준현, 문세윤, 황제성, 김해준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THE 맛있는 녀석들’은 지난 2015년 첫 방송돼 지금까지 꾸준히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먹방 프로그램으로, 원년멤버 김준현, 문세윤이 복귀하고 지난 시즌 출연자 김해준과 함께 신규 멤버 황제성이 합류했다. 

이번 시즌은 원년멤버 김준현, 문세윤이 복귀한다고 전해져 더욱 화제를 모았다. 특히 김준현은 당시 하차 이유로 ‘매너리즘’을 언급하기도.
이와 관련해 김준현은 “그때는 사실 제 삶이 전반적으로 조금 뭐랄까. 뭔가 새로운 걸 해야한다는 강박이 있었다. 정말 잘못된 생각이었다. 했던 걸 계속 해야하고, 이게 얼마나 감사해야하는지 몰랐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오만했고, 섭외 연락을 받고 제작 이사님이랑 밥을 한끼 하면서 이야기했을때 스스로 귀가 빨개지면서 그 당시가 부끄럽더라”면서 “그땐 분명한 이유가 있었기에 하차를 했고, 지금은 ‘맛녀석’에 대한 애착이 있다는 걸 섭외 연락을 받으면서 느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준현은 “잘되든, 안되든 먹방을 하면서 웃음을 드리는 예능을 해보자고 결론을 냈고, 다시 합류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김준현은 건강 우려에 대해 “재작년 말부터 검도를 하고 있다. 지난주 일요일에 제37회 국제오픈 한국사회인검도대회에 3위를 했고, 작년에는 우승을 했다. 운동을 하면서 먹방을 계속 해왔다. 운동을 좀 하면서 3개월에 한번씩 피검사를 했고, 혈당이 잡혔다”고 밝혀 박수를 받았다.
김준현은 “이번에 중성지방이 조금 높다고 해서 의사가 고기 줄이라고 했고, 식단 조절도 나름대로 하고 있다. 건강상태는 양호하다는 점 말씀드린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재정비를 마치고 새 출발을 알린 ‘THE 맛있는 녀석들’은 뚱친들의 더 맛있어지겠다는 결심으로 또 한번 먹방 레전드를 노릴 예정이다. 전 국민이 인정한 먹잘알 출연자들의 행복한 미식 바이블 ‘THE 맛있는 녀석들’은 오는 21일 저녁 8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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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코미디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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